메뉴 건너뛰기

본문시작

맞춤형 한국 역사 문화 캠프, 미래 계획 방향 수립 기회 제공

해밀턴2.jpg

▲사진=와이카토한국학교한국의 역사와 문화캠프에 참석한 학생들

 

[기고 = 강정숙 와이카토한국학교교장] 지난 1 24일부터 26일까지 해밀턴에 위치한 와이카토한국학교에서 2 3일에 걸쳐 뉴질랜드 거주중인 한인청소년(7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한인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역사문화캠프가 진행되었다.


와이카토한국학교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과 뉴질랜드교육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열린 연합캠프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처음에 예상 계획된 40명의 학생 정원 보다 많은 학생들이 몰려 48명까지 인원을 늘렸으나 결국 다 수용하지 못하고10명의 대기자까지 생기게 되었다.

이번 캠프는 재외동포재단의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김준우, 김은희강사가 한국에서 직접 방문 와이카토한국학교에서 강의 및 활동을 중심으로 자칫 지루하기 쉬운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가르쳐 주었다

오클랜드, 해밀턴, 타우랑가, 테아마무트, 로토루아, 파머스턴노스에서온 48명의학생들은 6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생활했는데 처음 만난 친구들임에도 금방 친해지며 활동과 캠프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반까지 빠듯하게 진행되는 일정 중에서도 열심히 활동하며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한국에서 온 두 강사는 물론 도움교사들은 큰 힘을 얻었다

 

해밀턴1.jpg

▲사진=모듬 발표를 하고 있는 학생들

 

캠프프로그램내용은민속놀이를 통해 배우는 삼국시대: 삼국시대 및 통일신라 이야기로 한국 고대사를 이해하고 투호, 제기차기, 딱지 만들고 치기, 팽이 돌리기, 닭싸움 등 여러 민속놀이를 삼국으로 대항하여 진행

△북 아트로 배우는 우리 명절이야기: 새배 배우기, 강강술래 (청어 엮기), 부럼 깨기, 북 아트 만들기 등의 경험을 통해 설날, 단오, 추석, 대보름 등의 명절 익히기

△이야기로 배우는 독도이야기: 독도저금통, 모형 만들기를 하며 독도에 관한 한일 관계와 역사적 배경, 독도를 지켜야 하는 이유 등을 이해하기

△영화로 배우는 한국현대사: ‘국제시장영화를 관람하고 한국 현대사에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현대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역사를 배우는 이유에 대해서도 공유하기

△서예로 배우는 한국의 세계 기록유산: 한국의 여러 가지 세계 기록 유산을 통해 한국기록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배우고 서예활동과 소원을 풍등에 적어 날리기

△만들면서 배우는 한국문화유산: 조선의 문화유산인 측우기와 해시계, 물시계를 모형으로 만들어보면서 조선시대의 과학의 발달은 물론 우수한 과학자인 장영실과 세종대왕에 대해서 배우기이다.

이 캠프는 특히 한인청소년들을 위해 계획되었으며 이는 많은 한인청소년들이 중학교과정을 시작하면서 한국학교를 중단하거나 초등학생 연령에게 집중된 정체성 교육 속에서 소외 받는 것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또한 미국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Heritage Camp와 같은 프로그램이 이제 뉴질랜드에서도 정착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제안을 받고 시작해 보기로 결심해 진행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전문선생님을 초빙하여 교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한국역사와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통해서 현 한국정세의 이해와 한국과 근접국가 및 뉴질랜드와의 역사적 관계를 이해하며 한국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준비했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지속적인 청소년 또는 초등학생 역사 문화 프로그램 확립을 기대한다

 

캠프기간 동안 수고한 박영미(오클랜드한국학교교장)과 이은실교사, 와이카토 이미영, 김용주, 고양실 교사 와 타우랑가 최연옥교사에게 다시 한번 큰 감사를 전한다.

캠프를 마친 후 정말 많은 학부모로부터 아이들의 반응이 너무도 좋아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문자와 이메일을 받았다. 활동을 하면서 너무 즐거워하던 학생들의 모습과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을 들으면서 그 동안의 어려움을 다 보상 받은 것 같다

13학년 학부모의 이메일을 공유하며 글을 마친다.

 

“오늘 역사 캠프일정을 모두 마치고 온 아이가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아이가 얘기 보따리가 터져 역사캠프에서 무엇을 느끼고 왔는지, 세종대왕이 얼마나 위대한지, 독도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등을 얘기했습니다. 아이가 "사람과 국가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 역사를 알아야 하고, 역사를 알아야 미래에 갈 길을 알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배우고 왔다"고 하네요. 이 말을 들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아이가 역사캠프를 통해 매우 중요한 것을 배우고 느끼고 오게 되어 깊이 감동 받았습니다.

기획해 주신 선생님들과 강의해 주신 선생님들 모두 대단히 감사하고 이번 캠프 운영을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1. 29Mar

    알츠하이머 ‘치료에서 예방으로’ 0 file

  2. 29Mar

    와인도 ‘색깔’ 논쟁 0 file

  3. No Image 23Mar

    Q & A로 알아 보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 0 file

  4. No Image 22Mar

    3월 30일 제 19대 대통령 선거 재외 선거인등록 마감 0 file

  5. No Image 19Mar

    19대 대통령 선거 재외 선거와 선거법 사례 0 file

  6. No Image 16Mar

    제 19대 대통령 선거일 5월 9일 확정 0 file

  7. No Image 14Mar

    [총리 빌 잉글리쉬] 뉴질랜드 아이들에 투자 0 file

  8. No Image 02Mar

    3·1절 “그때 그 정신”이 잊혀져선 안 된다 0 file

  9. No Image 27Feb

    한국 격변이냐 북한 급변이냐 0 file

  10. No Image 23Feb

    [한상넷 재공지] "한상기업 청년인턴십" 인턴 채용 기업 모집 안내 0 file

  11. No Image 23Feb

    뉴질랜드 이북5도민연합회 회원 320여명으로 증가 0 file

  12. No Image 23Feb

    뉴질랜드 한인 양봉협회 발족, 한인 양봉인 수입창출 도모 0 file

  13. No Image 23Feb

    [와이카토한인회] "함께해요 와이카토", 와이카토한인회 한국문화 예술 전파 0 file

  14. No Image 23Feb

    맞춤형 한국 역사 문화 캠프, 미래 계획 방향 수립 기회 제공 0 file

  15. No Image 20Feb

    문재인, 이번 대선도 김칫국물만 들이켜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778 Next
/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