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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젊은 층 흡연률 지속, 임신부 흡연률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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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뉴질랜드 = 지난 수 개월간 수천 명의 뉴질랜드 시민이 금연단체 큇라인(Quitline) 등을 찾아 금연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지만 여전히 젊은 층, 임신부, 마오리 등의 흡연률은 감소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큇라인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 1일부터 3월 중순까지 3만 건이 안 되는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받았다. 노스랜드 지역보건당국의 잔 마샬은 노스랜드의 흡연률이 2006년 인구조사 당시에는 25.7%였지만 2013년 인구조사 때에는 19%까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마오리의 흡연율은 33.9%로 지나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스랜드의 또 다른 문제는 임신 중 흡연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여성이 매우 많다는 점이다. 임신부의 금연을 돕기 위한 많은 노력이 동원되었지만 보건당국은 이는 가족의 문제라고 말했다.

마샬은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금연을 하길 원하며, 금연을 하거나 금연을 원하는 사람의 수도 점점 늘고 있고 병원 서비스로부터 위탁되는 사람들의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환자들 중 금연을 원하는 사람들의 주된 금연 사유는 건강, 돈, 자녀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금연 롤모델이 되고 자녀들의 미래에 전념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가누이의 GP 존 맥메나민 박사는 이 지역 흡연자들의 정기검진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보건업체들에서 각 흡연자들에게 최소 1년에 1번은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흡연을 시작하는 사람이다.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젊은 층 사이에서 흡연률이 하락하지 않고 있다. 황가누이 지역의 이 연령대 젊은이들의 흡연률이 높아 결국 금연자 수보다 새로운 흡연자 수가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 흡연자들을 찾아내 이들의 담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기 전에 그만두도록 해야 한다고 맥메나민 박사는 설명했다.

한 프로그램에서는 흡연자들에게 담배나 술 외에는 무엇이든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나눠 주는 방식으로 금연을 유도하기도 했으며, 스포츠 등의 다른 활동을 장려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  하고 있다. 보건단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또 다른 위험군은 임신부다. 임신부들은 흡연률이 높은 젊은 층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보건단체들은 임신부 흡연자들을 찾아내 금연을 돕고자 하고 있다. 이들에게도 금연을 권장하는 쿠폰들이 제공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큇라인은 최근에는 블로그나 페이스북, 문자메시지 등의 디지털 수단을 이용해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흡연자의 친구들, 가족들, 배우자들이 온라인을 이용해 가족의 금연을 돕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큇라인은 금연을 원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기관으로 7일 24시간 운영되며, 이러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은 흡연자들은 금연 성공률이 5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한 갑에 $20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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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금연을 장려하기 위한 일환으로 담뱃값을 두 배 가까이 올리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이처럼 담뱃값이 오른다면 금연을 하겠다고 반응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정부도 곧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내에서 20개피 짜리 담배 한 갑은 평균적으로 $11선에서 판매되며 이는 서방국가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 관계 전문가들은 담뱃값이 이처럼 낮은 것은 10년 가까이 담배세가 인상되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하고 있다.

 

흡연 반대 단체인 ASH는 정부가 금연을 장려한다는 말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벤 유데이(Ben Youday) ASH 대변인은 정부가 실내 흡연을 금지한 이후로 담배세를 크게 인상하는 등의 주요법안 개정을 단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암 위원회(Cancer Council)의 카일리 린도프(Kylie Lindorff) 씨도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담뱃값을 인상 조치하는 것"이라고 동조했다.

 

이에 실제로 정부는 호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담배세를 크게 인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리아나 투리아(Tarian Turia) 보건부 차관이 담배세 인상에 대해 존 키 총리와 논의 중에 있으며 수 주 내로 안건이 확정되어 10월 내각에 제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리아 차관이 계획하고 있는 대로 "상당한 담배세 인상"이 호주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담배는 한 갑에 평균 $20에 팔리게 된다.


[업데이트] 흡연, 수명 15년 단축시킬 수 있다: 그 중 말아 피는 담배가 더 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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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의학협회(NZMA)가 흡연이 수명을 무려 15년이나 단축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한 직접 말아 피는 담배가 몸에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폴 오클포드(Paul Ockelford) 협회장 대행은 전세계적으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평균 수명을 대조한 한 국제적 연구 결과,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숨진 장기 흡연자는 평균적으로 15년 정도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클포드 협회장 대행은 열심히 일한 사람들은 편안하고 안락한 노후 생활을 즐길 권리가 있는데, 흡연을 하는 것은 이런 권리를 앗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담배를 계속 피우면 당신의 손자손녀는 당신을 전혀 알지 못할 수도 있고, 당신도 그 아이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Quitline, GP, 산파, 치과 의사, 안과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수많은 지역 사회 보건기구와 온라인 상으로 값싼 니코틴 대체 요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마음만 먹으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금연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모든 흡연이 해로운 가운데 직접 말아 피는 담배가 기존 필터 담배보다 몸에 더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더욱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공보건 전문가이자 이번 연구를 지도한 머레이 로지슨(Murray Laugesen)박사는 흡연자들이 말아 피는 담배를 사용하면 더욱 깊고 자주 빨아들이게 되기 때문에 공장제조 필터 담배보다 더 해로울 수 있다고 전했다.

 

로지슨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말아 피는 담배를 사용하면 빨아 들이는 횟수가 25% 더 많고, 담배 연기를 28%나 더 마시게 된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말아 피는 담배가 공장 제조 담배보다 담뱃잎 함유량이 낮다고 할지라도, 연기는 더 많이 마시게 된다는 것이다. 

 

"공장 제조 담배를 피우면 연기는 더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말아 피우는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은 더 빨리, 많이 빨아 들이기 때문에 더 해롭다."

 

현재 뉴질랜드 흡연자 중 말아 피우는 담배를 사용하는 흡연자는 전체의 1/3에 달한다. 로지슨 박사는 현재 국내 담배 물품세가 담배 1개비당 얼마로 책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담뱃잎 함유량을 기준으로 책정되는 것이 말아 피는 담배 사용량이 높아지는데 일조했다고 주장했다. 담뱃잎이 함유량이 낮으므로 세금이 덜 붙어 상대적으로 싸기 때문이다. 로지슨 박사는 담배 물품세를 올리는 것이 금연을 촉진하기 보다는 보다 싼 담배, 즉 말아 피는 담배를 권장하는 꼴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말아 피는 담배의 해로움에 대한 오해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 노르웨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말아 피는 담배를 피는 흡연자는 공장 제조 담배 흡연자들보다 말아 피는 담배가 몸에 덜 해롭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두 배나 더 높았다.

 

그러나 말아 피는 담배는 담뱃잎 함유량만 더 낮을 뿐, 유해성 첨가제는 똑같이 들어가며 타르는 오히려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해당 노르웨이 연구는 말아 피는 담배 흡연자가 공장 제조 담배 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두 배 더 높다고 경고했다.

 

한편 타리아나 투리아 (Tariana Turia) 보건부 차관은 말아 피는 담배 과세율을 높일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재무부 장관 대변인은 고려되지 않고 있는 사안이라고 일축했다. 흡연 관련 질병으로 숨지는 이는 한 해 5백만 명에 달한다.

 


오클랜드대 연구진, 세계 최초로 폐암 발병률 판별하는 유전자 시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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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간편한 면봉 시험으로 폐암에 걸릴 확률을 판별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를 개발했다. 그 주인공은 로버트 영(Robert Young) 교수를 위시한 오클랜드 대학 연구진이다.


Respiragene
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는 이 $275짜리 검사는 나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유무, 폐암 가족 병력을 참고, 면봉 시험(mouth swab)으로 얻은 유전자를 분석해 폐암에 걸릴 확률을 계산한다.


이를 개발한 것은 오클랜드 대학에 파생된 연구회사 Synergenz Bioscience이다. 이처럼 유전자 분석 결과와 임상 변수를 종합해서 폐암 발병률을 진단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다.


연구진 대표인 로버트 영 교수는 흡연자가 이 검사를 통해 당장은 폐암 발병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결과가 나와도 안심하고 계속 담배를 펴도 좋다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애초에 모든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이다.


해당 검사는 폐암 발병률을 중간”, “높음”, “매우 높음으로 구분한다.


폐암은 한 해 국내 1400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질병이다. 영 교수는 모든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병 위험에 보다 많이 노출되어 있지만 이 중 일부는 타 흡연자보다도 높은 발병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영 교수는 많은 흡연자는 이른바 낙천적 선입견’(optimistic bias)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낙천적 선입견이란 암에 걸리거나 교통사고로 다치는 것처럼 나쁜 일이 생길 확률을 판단할 때, 남에게 일어날 확률은 꽤 높다고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일어날 확률은 적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말한다.


그는 의사들이 이 테스트를 사용해 환자에게 객관적인 폐암 발생률을 상기시킬 수 있으며, 발병 위험이 높은 환자를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이는 것이라고 자부했다.


하지만 그는 비흡연자에게는 이 테스트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전에 금연한 이들과는 달리 한 번도 흡연을 해본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는 폐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간접 흡연으로 인한 폐암 발병률 분석에 효과가 있을지는 아직 연구 중에 있다.


이 테스트를 받기 원하는 흡연자는 0800 번호로 연락을 하면 필요한 절차에 대해 들을 수 있다. 테스트 신청서에는 가정의(GP)의 서명이 필요하다.


금연 보조단체인 Quit의 의료 자문이자 기관지내과 전문의인 피터 마틴(Peter Martin) 씨는 이번에 개발된 이 유전자 검사 기술이 아주 흥미로운 과학적 발명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그 역시 이 시험 결과가 일부 흡연자들이 계속 담배를 펴도 좋은 상태라는 것을 확인 받는 것으로 오용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발병률이 중간이어도 비흡연자에 비해 암 발병률이 20배나 높기 때문이다.


이 테스트는 이전에 흡연을 했으나 지금은 금연 중인 이들에게 가장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흡연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폐암 발병률을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전에 흡연했던 것으로 인한 위험 요소는 금연을 한 후에 아주 오랫동안 지속되기 때문이다.


한 예로 30년 동안 담배를 피웠던 애연가 앨런 콘론(Alan Conlon, 67)씨는 불과 몇 년 전 60세가 넘어서야 금연을 결심했다. 5일에 한 갑 정도를 피웠던 그는 폐암에 걸리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마음으로 작년, Respiragene의 임상실험에 참가했다.

하지만 그는 폐암 발병률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CT 스캔 결과 폐에 작은 혹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3개월 후, 다시 검사를 해본 결과 이 혹은 더 이상 자라지 않은 상태이나 콘론 씨는 앞으로 계속 정기 검진을 받겠다고 말했다.


“Respiragene
테스트는 내 목숨을 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난 앞으로 100살까지 살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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