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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332>북풍의 바다를 떠나면서 file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밀집되어 살고 있는 곳이 바로 하우라키 만(Hauraki Gulf)이다. 한인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도시 오클랜드는 바로 하우라키 만을 끼고 있다. 하우라키 만은 마치 자루처럼 되어 있는데 북쪽 입구만 터져 있고 동과 서, 그리고 ...

<331>늙어도 젖을 먹는 어떤 포유류 file

2010년 통계다. 그 해 지구에서는 모두 5억9천9백만 톤의 우유를 생산했다. 미국이 8천7백만 톤을 생산해서 1위, 인도가 5천만 톤, 중국이 3천6백만 톤, 러시아와 브라질이 3천1백만 톤, 그리고 뉴질랜드가 1천7백만 톤을 생산했다. 영국이 1천4백만 톤을 생산한 것을 보...

<330>올드머그(Auld Mug)의 영광이여 file

대영제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다. 해양제국이다.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를 무찌르고 우뚝 솟은 바다의 제국이다. 넬슨제독을 비롯하여 수많은 제독을 탄생시켰다. 이들 퇴역제독들 가운데 영국 왕실의 일가붙이들도 허다했다. 영국의 해양 귀족들은 요트를 즐겼다. 아름...

<329>스내퍼와 스파이법 file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물고기는 스내퍼다. 낚시꾼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고기이며 식탁에서도 맛좋은 물고기로 꼽힌다. 뉴질랜드 스내퍼라고는 하지만 실제 위키피디아에 실린 정식 명칭은 오스트랄레시안 스내퍼, 혹은 실버 시브림이라고 불린다. 호주 연안과 뉴...

<328>남반구는 방사능 오염 해방구인가? file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최대 위기는 아마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로 황폐해질 태평양이 될 것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태평양에 접해 있다. 이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매일같이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으로 흘려 보내고 있다. 얼마...

<327>소금 호수 그라스미어(Grassmere) file

뉴질랜드를 둘로 가른 것은 쿡 해협이다. 북섬과 남섬을 가르고 있다. 북섬 남단에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이 있다. 그리고 남섬 북단에 넬슨과 블레넘이 있다. 이들 지역을 통틀어서 흔히 중부 뉴질랜드라고 말한다. 최근 이 지역이 관심의 초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진...

<326>남십자성에서 실버펀으로 file

비가 내리던 지난주 토요일, 넬슨에서는 뉴질랜드 집권 국민당 전당대회가 열렸다. 전날 밤 전국에서 국민당 주요 인사들이 비행기를 이용하여 속속 도착했다. 넬슨 전당대회장 안에는 5백여 명의 당원들이 집결해 있었고 그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었다. 그도 그럴 ...

<325>우리들의 목로주점 file

뉴질랜드에서 술을 마신다는 것에 대한 작은 생각조차 없다면 그것도 참으로 밍밍한 이민생활이다. 주선(酒仙)이니 주호(酒豪)니 하는 축에 끼지도 못하는 평범한 술꾼이지만 십여 년의 이민생활에서 술과의 인연도 생각할만한 거리를 제공한다. 아무리 평범한 술꾼이라...

<324>파도를 사랑하는 그들 file

바다를 이처럼 자주 보며 살았던 기억은 지금까지 없다.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본 적은 더욱이 그렇게 많지 않다. 서울에서 바다를 보기 위해 몇 시간을 달려 동해로 갔던 기억들은 더러 있다. 오클랜드에서 거주한 덕분에 바다를 실컷 보게 된다. 답답한 마음을 달래...

<323>황금해변에서의 홀리데이 file

호주 퀸즐랜드의 수도 브리스번 국제공항에서 차로 1시간 남쪽으로 내려가면 황금빛 해변 골드코스트가 나온다. 북쪽 사우스포트에서 남쪽 쿠란가타까지 약 42km의 금빛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7월 평균온도가 21도. 비 내리는 날은 평균 5일에 불과하다. 맥주 캔을 ...

<322>산 너머 남풍이 불어올 때

바람이 분다. 바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바람에는 방향이 있다. 계절도 있다. 계절풍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다. 코리아반도의 바람은 이렇다. 동풍은 샛바람이고 봄바람이다. 서풍은 하늬바람이고 가을바람이다. 북풍은 된바람이고 겨울바람이다. 남풍은 마파...

<321>흩어지는 백인들과 뭉치는 아시안 file

뉴질랜드에 이민을 와서 처음으로 집을 마련하고 거주하기 시작한 곳은 오클랜드 엡솜이었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아이들의 학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거처를 그곳에 마련했다. 두 딸을 위해 여학교가 있는 곳을 찾다 보니 갈 곳은 엡솜이...

<320>저 푸른 초원 위의 집은 그림이 아니다 file

뉴질랜드에 이민을 온 뒤로 한동안 녹색의 꿈을 꿨다. 서울에서는 볼 수 없던 녹색의 세상이 펼쳐졌다. 끝없이 펼쳐진 녹색 평원을 바라보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보는 것 같은 충격이었다. 녹색 평원과 파란 하늘의 만남은 어느 화가가 그렸던 그림 속의 풍경이었다. 그...

<319>뉴질랜드 주차장 왕국 윌슨 파킹 file

호주와 뉴질랜드를 여행하다 보면 같은 브랜드 로고를 많이 보게 된다. 도대체 오리지널이 어디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다. 웨스트필드 쇼핑, 하비노먼, 레벨 스포츠, 딕스미스, 렙코, 슈퍼칩, 버닝스, 메드랍, APN, 엘제이후커, 스폿라이트, 마이터텐, 트랜스필드, 스...

<318>오클랜드의 동지(冬至) file

북반구의 절기와 남반구의 절기는 정반대다. 북반구의 하지(夏至)는 남반구의 동지(冬至)이고, 북반구의 동지는 남반구의 하지다. 동지는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절기다. 북반구에서는 12월 22일 경이 동지의 절기이고, 남반구에서는 6월 21일 또는 22일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