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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발해야 하는 뉴질랜드대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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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가 최근 평가결과를 순위별로 발표했다. 세계 최고 대학 순위가 있고, 아시아 최고 대학 순위가 있다. 또한 전공별 대학순위도 있다. QS의 대학평가 순위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므로 참고할 수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번 발표로도 입증되었지만 최근 수년 동안 뉴질랜드 대학들의 순위가 갈수록 뒤처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무래도 뉴질랜드 대학들이 지금보다 좀더 분발해야만 할 것이다. 때마침 정부의 새해 예산안이 발표되었다.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하니 두고 볼 일이다.

 

올해 QS가 평가한 대학순위를 보면 충격적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뉴질랜드 대학이 세계적인 수준은 고사하고 이제는 아시아 수준에서도 변두리로 뒤처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뉴질랜드는 10개도 안 되는 종합대학이 있다. 그러나 그 동안 이들 대학들의 평가는 괜찮은 편이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약진을 하면서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한국,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 등의 대학들이 폭발적인 경제력 신장에 힘입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뉴질랜드 대학은 이들 대학의 약진에 밀리는 형국이 되고 있다.

 

QS 세계 대학 순위 랭킹 50위를 보면 아시아 국가에서는 홍콩(3), 중국(2), 일본(3), 한국(1), 싱가포르(2)의 대학들이 미국 유럽의 명문대학과 대등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다. 놀라운 사실은 호주대학교들의 약진이다.

 

호주는 최근 수년 동안 우월한 경제력을 대학에 집중하면서 무려 4개의 대학을 50위권에 진입시켰다. 호주 AUN 24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비유럽, 비아메리카 대학으로는 23위 홍콩대학에 이어 최고 랭킹이다. 이어 멜번대학이 36, 시드니대학이 39, 퀸즐랜드대학이 46위를 각각 차지했다.

 

뉴질랜드대학이 50위권에 하나도 들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어간 오클랜드대학이 83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79위 서호주대학에도 밀리고 있다. 물론 대학이 전부는 아닐 것이고 대학의 순위도 무시할 수 있다. 그러나 유학산업에 있어 대학의 명성은 그냥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뉴질랜드 대학은 좀더 분발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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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을 넘어 겸손으로 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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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질랜드와 한국에서 벌어진 공인들의 무지막지한 막말과 행동을 보면서 겸손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깨닫게 된다. 주지하다시피 한국의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공인이 미국에서 딸과 같은 여성을 성추행하려다가 미국 경찰당국에 고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의 막말은 이미 대변인이 되기 전부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일부 사람들은 예견된 인간이 예견된 사건을 저질렀다고 할 정도다. 공직자가 공과 사를 가리지 않고 술자리를 했다는 사실은 이미 직무유기라고 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집권 국민당의 아론 길모어 의원이 호텔에서 술에 취해 술을 더 가져오지 않는 웨이터에게 욕지거리를 한 것이다. 더 나아가서 "내가 의원인데, 내가 누군지 몰라?"하는 식으로 막된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한 명은 범죄를 저질렀으니 경질됐고, 다른 한 명은 의원직을 사퇴했다.

 

공직자가 되었다는 사실에서 자칫 자신이 권력자가 된 듯이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저질 공직자들이 많다. 이들은 자신 외에는 없는 듯이 자신과 뜻이 같지 않으면 고집불통에 안하무인으로 행동한다. 일찍이 이 같은 공인들을 보면서 공인이면 공인다워야 한다는 주문을 많이 했다. 겸손하라는 말이다.

 

최근 오클랜드 한인사회도 이 같은 불통의 공인으로 인하여 교민사회가 시끄러웠다. 너무 시끄러우니까 아예 외면하는 교민들도 많았다. 공인은 무엇보다 겸손해야만 한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무슨 역사적 소명의식 등 거창한 구호를 내걸기 전에 낮은 자세로 봉사하면 되는 것이다.

 

사진 찍고 나서기 좋아하는 단체장을 본다는 것은 교민으로서는 심히 괴로운 일이다. 오클랜드 한인사회는 지난날의 불통, 파벌을 벗어나 소통, 화합해야만 할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먼저 과거의 부정적인 면을 과감하게 버리고, 단절하고, 겸손하게 봉사하는 마음자세를 가져야만 할 것이다.

 

앞으로도 끼리끼리 파벌을 더욱 조장한다면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비아냥만이 한인사회를 지배할지도 모를 일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이 새 출발하는 오클랜드 한인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한다면, 그래서 소통과 화합을 이룬다면, 그런 한인단체장은 진정한 공인으로서 끝까지, 그리고 위로부터 아래까지, 존경을 받는 인물이 될 것이다. 끼리끼리는 공적 단체라기 보다 작당이요 패거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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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이기는 이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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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겨울은 혹독하다. 추위도 그냥 추위가 아니다. 뼈속으로 스며드는 추위다. 난방시설이 제대로 된 온돌방이 없다. 난방기구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 이런 저런 주거환경이 뉴질랜드 겨울을 더욱 춥게 한다. 섬나라의 습한 추위는 대륙의 건조한 추위보다 이겨내기 힘들다. 이런 뉴질랜드 겨울이 어느새 우리 앞에 다가왔다. 4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뉴질랜드 겨울 추위는 북섬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시작됐고 남섬에서는 산간지방에서는 눈이 내리는 식으로 찾아왔다.

 

뉴질랜드에서 겨울을 보내다보면 온돌방이 그립고, 따뜻한 아파트가 아쉽다. 이민을 오기 전만 해도 답답한 고층 아파트가 싫다고 투정거렸지만 막상 아파트의 장점도 상당히 많다. 특히 뉴질랜드 같은 주거환경에서는 차라리 아파트가 낫다는 빈정거림도 들린다. 그러나 이런 뉴질랜드 겨울추위도 겪는 사람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는 조금 무리한 주문이지만 추울수록 움크리면 더 추워지는 법이다. 추울수록 움직이고 운동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 추위를 이길 수 있다. 비가 많이 날씨에 무슨 야외운동이냐고 한다면 실내운동도 있다. 실내에서 하는 운동을 찾아서 하면 된다.

 

두툼한 겨울옷도 준비해야만 한다. 뉴질랜드는 겨울철에 실내온도와 야외온도와 별차이가 없다. 실제로 날씨가 맑은 날이면 실내온도가 더 춥다. 따라서 실내에서도 두툼한 옷을 입고 있어야만 한다. 한국식 아파트 생활은 아예 걷어치워야만 한다. 따뜻한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은 일이다. 방이 추우면 따뜻한 차를 마셔서 속을 뎁혀야만 한다. 커피보다는 순한 차를 선택한다. 온몸에 열을 낼 수 있는 생강차 같은 것이 좋을 것이다.

 

뉴질랜드의 겨울은 길다. 지금부터 시작했다면 아마도 10월말까지 겨울이 이어질 것이다. 그러니 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장기 계획이 필요하다. 좋은 이웃, 좋은 멤버들을 많이 알아야만 유리하다. 이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침목 모임도 갖고, 음식이나 차를 나누는 것도 좋은 일이다. 운동도 가급적 실내운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뉴질랜드 겨울철에 야외에서 운동하거나 활동할 만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아마 겨울을 잘 이겨내면 좋은 시절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이민생활일 것이다. 스트레스 받으면 겨울은 더욱 춥고 힘들다. 스트레스 제로에 신경을 쓰도록 하는 것도 겨울을 이기는 이민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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