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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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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부자열풍이다. 아버지와 아들의 부자가 아니라 돈많은 부자말이다. "부자 아빠가 좋아요""부자는 이것이 다르다""부자가 되는 101가지 비결"......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책들도 전부 부자들의 얘기다. 뉴스도 부자 얘기라면 앞을 다퉈 보도하고 있다. 심지어 부자는 용서받을 수 있어도 가난은 용서받을 수 없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흥부가 죄인이요 놀부가 선인이 된지는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 인삿법도 바뀌었다. "안녕하세요"나 "안녕히 가세요"는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인삿말이다. 누구든지 만나고 헤어질 때 하는 인사가 "부자되세요!"다.
최근 메릴린치 보고서는 우리 나라의 백만장자 증가율(18%)이 홍콩(30%) 인도(22%)에 이어 스페인과 공동으로 세계 3위를 차지했다면서 한국이 백만장자가 되기 좋은 나라라고 꼽고 있다. 한편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올해 선정한 10억달러 이상 억만장자 리스트에 러시아 갑부 25명이 올랐다. 평균 나이 44세이며, 서방 부자들과 달리 불과 10년여 만에 세계 부자 명단에 올랐다. 이들의 호칭은 '올리가르히'(Oligarch·신흥 재벌).  현재 최고 부자는 로만 아브라모비치(37)라고 하는 사나이다. 그의 재산 평가액은 최소 1백30억, 최고 150억달러. 고유가 덕에 최근 급격히 재산을 불렸다. 아브라모비치는 극동 추코트카주지사이자 시브네프티 석유회사 회장. 영국 첼시축구단을 매입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첼시 경기가 있는 날이면 전용기편으로 영국으로 날아간다. 개인 재산 평가액 43억달러로 알려진 미하일 프리드만(39) 알파그룹 회장은 프랑스에 대저택을 구입, 부인과 두 아들 등 가족 거처지로 활용하고 있다.
부자들의 대열에 옛날과는 달리 여자들도 한 자리하고 있다. 영국은 올해 처음으로 부자비율에서 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건국이래 처음으로 남성을 앞질렀다고 한다. 오래 살고, 남편의 유산을 물려받고, 고소득 직종에 열심히 진출한 결과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돈 많은 한국여자들을 살짝 들여다 봤다. 1위는 역시 삼성 가문의 이명희(59) 신세계그룹 회장이다. 신세계,신세계 건설등 재산이 무려 6천4백7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2위 역시 삼성 가문의 며느리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57) 호암미술관장은 삼성전자등 재산 4천4백40 억원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3위는 신영자(60) 롯데백화점 부사장으로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등 1천4백10 억원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4위 이부진(32) 호텔신라 기획팀 부장대우는 8백70억원, 4위 이서현(29) 제일모직 패션 연구소 부장은 약 8백70억원의 재산가이다. 물론 다 삼성가문의 일원이다.
요즘 1,2,3편에 이어 4편을 기다리고 있는 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는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돈을 대하는 방식의 차이, 부자들이 들려주는 돈과 투자의 비밀을 소개한 책이다. 이 내용은 현대판 흥부,놀부를 한번에 알 수 있다.이 책이 제시하는 부자와 빈자의 사고 방식을 읽어본다면 수긍이 간다. 가난한 아빠는 항상 이렇게 말한다. 돈을 좋아하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을 구해라. 그리고 난 너희들 키우느라 돈이 많이 들어 부자가 못되었다. 항상돈은 안전하게 사용하고 위험은 피해라.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다.
이에 비해 부자아빠는 이렇게 말한다. 돈이 부족한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회사를 차려야만 한다. 그리고 난 너희들 때문에 부자가 돼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항상 투자할 때는 위험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돈을 제대로 아는 것이 힘이다.
이제 부자에 대한 진부한 이야기들을 다시 써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성서에 나오는 부자 나자로이야기,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힘들다는 얘기. 이런 전통적인 부자관은 이제 끝난 것 같다. 이제 우리는 서서히 우리 주변에서 "부자되세요!"하는 인삿말에 익숙해져 갈 것이며 대답 또한 자연스럽게 "네, 고마워요, 당신도 꼭 부자되세요!'라고 할 것이다. 굿데이 독자여러분, 좋은 의미에서 이렇게 인사해봅니다. "독자 여러분,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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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는 원래 속이기 위해 만든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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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만두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단무지따위로 만두소를 만들어 세상에 대량유통시켰다는 것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교민들도 이 쓰레기 만두로 인해 열을 올리고 있다.로스앤젤레스의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이미 한국으로부터 수입된 국산냉동만두가 사라졌다. 만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냉동식품 전체에 걸쳐 불신이 팽배해가고 있다.
도대체 만두가 뭐길래 이토록 국내외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가. 그것은 속임수때문이다. 만두는 겉에 밀가루로 포장이 된 식품이다. 속을 볼 수가 없다. 그러나 자연 속임수가 가능한 식품인 것이다. 만두에 대한 유래를 보내 원래 만두는 속임수때문에 이땅에 태어난 음식이다. 삼국지에 나오는 만두에 관한 얘기다.
위연을 앞세운 제갈량의 대군이 노수라는 강에 이르렀을 때였다. 난데없이 검은 구름이 사방에서 몰려오면서 강물 위로 미친 듯한 바람이 휘몰아쳐 파도가 거세게 일었다.바람이 얼마나 드세게 불었던지 강가에 쌓여 있던 자갈과 돌들이 하늘로 오르고 모래바람이 눈앞을 가려 한 치 앞을 분간할 수 없었다. 맹획과의 싸움에 승리하여 들떠 있던 촉의 병사들은 이것이 하늘이 내리는 벌이 아닌가 하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놀란 위연이 뒤쪽으로 달려가 갈량에게 그 사정을 보고했다.그러나 어찌 된 영문인지 제갈량은 입을 굳게 다문 채 아무런 대꾸가 없었다.
'틀림없이 이 제갈량이 반사곡에서 남만의 가엾은 백성과 군사들을 너무 많이 죽인 것을 하늘이 내려다보고 노한 것이다. 이 일을 어찌할꼬?'
천하의 제갈량도 하늘이 노한 것을 막을 도리는 없었던 걸까. 그때 제갈량의 근심 어린 표정을 살피던 남만의 추장 하나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
"노수에는 예전부터 강물의 신이 살고 있습니다. 그 신이 한번 노하면 절대로 강물을 건널 수가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제사를 올려 신의 노여움을 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말을 듣자, 제갈량의 얼굴빛이 갑자기 환해지면서 제사를 지내라고 일러 준 추장에게 되물었다.
"어허, 예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던가?"
"이 노수 강물의 신이 노하면 사람 마흔아홉 명, 검은 소 그리고 흰 양의 목을 베어다가 제사를 지내야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제갈량은 크게 한숨을 쉬었다.
'남만을 정벌하는 동안 그토록 많은 사람과 말의 생명을 앗았건만 다시 또 사람의 목을 마흔 아홉이나 바쳐야 하다니........ 대관절 누구의 목을 베어 바쳐야 한단 말인가?'
그러나 노수 강물은 제갈량의 그런 속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흰 거품을 높이 말아올리며 기세등등하게 솟구쳤다. 그 순간 제갈량의 머리를 퍼뜩 스펴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사람이 신에게 정성을 드릴 때, 그 정성이 얼마나 참된 것인가 하는 데 따라 신의 마음이 움직이게 마련이다.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 반드시 사람이라야 할 까닭은 없지 않은가?'
제갈량은 서둘러 위연을 불러 소와 양을 잡게 했다. 그런 다음 밀가루를 반죽해서 그 속에 소와 양의 고시를 다져 넣어서 마치 사람의 머리처럼 빚게 했다. 그러고는 사람 머리처럼 빚은 것을 물에 삶아 제사상에 올려 지사를 지내기 시작했다.제갈량은 몸소 제관이 되어 몸을 깨끗이 씻은 다음 새 옷을 갈아입고 제단 앞에 서서 절을 했다.
제갈량은 제문을 읽고 나서 다시 지전을 태우고 향을 살라 죽은 넋들의 혼을 위로했다. 그러고 나서 얼마나 지났을까. 신기하게도 파도가 가라앉으면서 조금 전까지만 해도 짙게 뒤덮고 있던 먹구름이 걷히더니 강물의 고요해졌다.
이때 밀가루를 반죽하여 그 속에 고기와 야채 따위를 소로 넣어 찐 이 음식을 후세 사람들이 즐겨 먹으며 만두라 부르고 있는 것이다.만두(饅頭)란 음식 이름에서 먹을 거리의 뜻을 지닌 만(饅)이라는 글자는 실을 눈을 속인다는 뜻인 만(瞞)에서 유래한 것이며, 두(頭)란 사람의 머리를 가리키는 한자이다. 노수 강물 귀신의 눈을 기만(欺瞞)하기 위해 사람 머리 모양으로 빚은 것이 바로 이 만두라는 음식의 유래인 셈이다.
귀신도 속아 넘어갔던 것이 만두다. 하물며 인간이 그 속을 어떻게 알겠는가. 이제 만두사건으로 믿음이 사라졌다. 대기업이라고 하는 것들도 쓰레기 만두소를 넣은 만두를 대량유통시켰다고 하니 정말 정내미가 떨어진다. 백화점을 믿을 수도 없고 대형 슈퍼마켓을 믿을 수도 없다. 그리고 메이커도 믿을 수 없다. 온통 속고 속이는 꼼수뿐이다. 이제 이 쓰레기 만두사건을 보면서 우리 자신들을 둘러보아야 할 때가 된 것같다. 겉만보고 판단하지말자. 그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보자.쓰레기가 들어있는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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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은 성매매로 추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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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경찰청이 발표한 인터넷을 이용한 성매매는 과연 그 끝이 어디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브레이크없이 달리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은밀히 오고가는 단어는 조건만남. 즉 성매매다. 아예 이 단어가 이제는 시중언어로 까지 확산되고 있다. 조건 만남을 하는 연령대도 15세 여중생까지 낮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조건만남을 하는 수법은 관련 사이트나 카페에 성매매시의 조건을 적은 글을 남기거나 채팅방에서 쪽지를 보내 조건에 맞는 남성을 물색해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이다. 조건만남 성매매에 빠진 소녀들은 남자를 유혹하기 위해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청소년들이 조건만남을 하는 이유는 유흥비 마련이나 게임방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사소한 이유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을 이용한 섹스산업이 번창하면서 그 여파가 기존 성산업에 까지 미치고 있다. 전통적인 성매매는 속칭 청량리588이나 미아리텍사스같이 사창가에서 주로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네티즌들 사이에 인터넷을 이용해 매매춘 정보를 수집, 일단 1차적으로 검증된 윤락녀를 지명해 섹스를 즐기는 풍속도가 생겨난 것이다. 인터넷에는 매매춘 교환정보 사이트가 개설돼 기존 매매춘 업소의 존폐를 좌우할 정도의 위력을 떨치고 있다. 심지어 윤락녀들도 인터넷을 통해 윤락업소에 대한 정보를 얻어 일할 곳을 정하는 취업창구역할까지 하고 있다. 가히 성매매 시장에 인터넷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여성부는 2007년부터 미아리텍사스, 청량리588등 집창촌을 폐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성매매를 근절하려는 여성부의 이런 노력은 그러나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할 공산이 커졌다. 이미 성매매시장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더 크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을 이용한 성매매 산업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요구되는 실정이다.
직접적으로 성매매가 이뤄지지는 않지만 또 다른 형식의 인터넷을 이용한 성산업이 번창하고 있다. 이른바 전화방과 성인컴퓨터방이 그것이다. 이런 형태의 산업은 여성에게 직접적으로 성적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남성들을 겨냥한 것이다. 특히 성인컴퓨터방은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해 기존 PC방 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이곳에서는 텔레비전으로 포르노를 방영하는 대신 컴퓨터로 성인사이트의 동영상을 보여준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인터넷 성산업의 번창과 더불어 조선족 여성들의 성매매시장 진출 역시 심각한 사회적 병리현상으로 등장하고 있다. 오는 8월 외국인 고용허가제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외국인 불법체류자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에 들어가자 조선족 여성들 상당수가 유흥업소 등으로 내몰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미신고 불법체류자는 모두 14만 2000명으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조선족 여성이 나이트클럽, 노래방 도우미, 티켓다방 종업원, 남성휴게실 안마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선족 여성들은 국내 여성들 보다 오히려 더욱 노골적으로 남성들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성매매는 기지촌, 유리방, 방석집, 판자집, 보도방, 노래빠, 단란(유흥)주점, 숙박업소, 이용업, 안마시술소, 전화방 등을 통하여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으나, 최근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노래방에서도 공공연하게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노래방 도우미 3명 가운데 1명이 가정주부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노래방도우미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이들을 공급하는 속칭 보도방이 뜨는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보도방을 운영하는 업자에 따르면 30명의 노래방도우미를 고용, 월 평균 3000만-4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깊은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면서 생계를 위협받게 된 가정주부들이 노래방 도우미로 대거 진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가정주부들의 일탈을 막고 불법적인 보도방산업의 번창을 막기 위해서는 경찰을 동원한 땜질식 단속으로는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다. 도대체 한국의 성매매는 그 끝이 어디인가. 아마도 그 끝은 멸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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