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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6>오클랜드에서 은행을 줍는 아시안들

    지난 가을, 나는 노스쇼어 대로변에 있는 은행나무에서 다섯 되 정도나 되는 은행을 땄다. 그날은 일요일이었다. 일요일 아침이라서 대로변에 차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은행나무는 대로변 옆 커다란 잔디구장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었다. 본래 은행나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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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5>뉴질랜드의 옻나무와 옻닭

    뉴질랜드에 이민을 오기 전 서울의 생활은 항상 회색공간에서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이었다. 그나마 한때 서울 근교의 산을 산행했던 것이 유일한 자연과의 만남이었다. 당시만 해도 주말에 북한산이나 도봉산을 오르면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계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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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4>생선회를 깻잎에 싸서 먹는 이유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한국 동포치고 깻잎 모종을 한번쯤 마당에 심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최근 수년동안 텃밭 가꾸기 붐이 불면서 너도 나도 깻잎을 심고 있다. 일부는 동포 농장에서 키운 모종을 사서 기르기도 한다. 또 일부 동포들은 집에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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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3>오클랜드에서 자라고 있는 서리태, 검정콩

    동양의학에서는 색깔을 그저 무심하게 보지 않는다. 그래서 의학적으로 다섯가지 색깔을 주목하고 있다. 청, 황, 흑, 백, 적색으로 나누어 이들의 특징을 서술하고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오행(五行)이 있고, 오장(五腸)이 있으며 역시 오색(五色)이 있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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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2>오클랜드의 찰옥수수, 옥촉서(玉蜀黍)

    뉴질랜드로 이민을 오기 전에 찰옥수수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이민을 오고 나서도 한동안 떠나지 않았다. 나의 어머니 고향은 이북이다. 그런 탓인지 어릴 적부터 우리 가족들은 옥수수를 많이 먹었다. 어머니는 일부러 야채시장에 가서 옥수수를 많이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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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1>알로에 나무에 대한 상식과 비상식

    알로에만큼 오랜동안 인기를 끈 건강관련 식품 혹은 화장품도 없을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 알로에의 인기는 아직도 꾸준하다. 그런 탓인지 알로에 관련 수많은 정보들이 한글 사이트에 돌아다닌다. 그런 내용들을 다 그대로 믿는다고 한다면 알로에는 지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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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오클랜드의 구아바, 번석류

    구아바(guava)라는 나무가 있다. 아니 구아바라는 과일을 들어봤다. 그것보다 구아바 잎차가 더 친근한 것 같다. 그렇게 구아바는 익히 들은 적은 있었지만 딱히 나의 머리 속에 있지 않다. 솔직히 구아바라는 과일조차 먹어본 적이 없다. 혹시 구경은 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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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9>홍화씨 기름, 새플라워 오일(safflower oil)

    이집트 고대 피라미드 가운데 파라오 투타카문의 무덤이 유명하다. 투타카문의 화환을 장식한 섬유들을 화학적으로 분석할 결과 그 염료가 새플라워라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진 바 있다. 조선에서 유행했던 다홍치마도 새플라워로 염색한 것이다. 새플라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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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8>뉴질랜드 복분자는 다른가

    2000년부터 1년반 정도 영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체류한 적이 있다. 런던 남쪽의 한 작은 휴양도시에서 체류하면서 영국의 풍물들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당시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주택은 150년이나 된 것이었고 그 주변에는 담장마다 딸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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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7>내가 아는 뉴질랜드 상황버섯

    오클랜드 주변 파크나 산길을 산책하다가 이따금 상황버섯을 만나게 된다. 운좋은 사람들은 상황버섯 한 덩어리를 캐서 횡재한듯이 숨을 죽이고 남들이 혹시라도 알게 될까봐 쉬쉬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뉴질랜드의 습한 기후조건을 살펴본다면 상황버섯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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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6>길거리에서 만난 천궁(川芎)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살면서 나의 오감(五感)은 달라졌다. 무엇보다 나의 시각은 서울에서의 시각과는 크게 달라졌다. 온통 회색 콘크리트 속에서 나의 시각은 언제나 피로에 지쳐있었다. 그러나 이제 나의 시각은 호강하고 있다. 파란 하늘과 세상은 온통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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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15>매운 맛 자랑하는 목련꽃봉오리 '신이(辛夷)'

    신이(辛夷)라는 이름에 익숙한 사람은 많지 않다. 매울 신(辛)자와 오랑캐 이(夷)자가 합쳐서 된 단어인데 자주 사용하는 말이 아니다. 신이는 동양의학에서 널리 사용되는 약재의 이름이다. 그러니 약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굳이 이 단어를 기억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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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4>'밤의 그림자'라고 불리는 까마중

    어린 시절 나의 목등에 종기가 있었다. 조그만 것이 점점 커져 상당한 고통을 주었다. 나의 어머니는 집 근처에서 까마중이라는 풀을 뜯어 오셨다. 까만 콩알같은 열매와 잎파리를 함께 찧어서 종기에 붙여주었다. 어린 기억에도 욱신욱신 쑤시던 상처 부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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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3>황금털이 덮인 '개의 등뼈'(金毛狗脊)

    뉴질랜드에 이민을 와서 한동안 이 나라 식생에 대해 낯설어 했던 기억이 새롭다. 무엇보다 거대한 고사리가 나무처럼 곳곳에 버티고 있음이 특이했다. 내가 알고 있는 기초적인 식물학적 상식이란 고작 고사리는 씨나 뿌리로 번식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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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2> 생명의 나무, 아보비타이

    측백나무와 편백나무가 있다. 얼추 보기에 무엇이 측백이고 편백인지 구별하기 쉽지 않다. 또한 생김새만큼이나 약효도 비슷하다. 최근 편백 오일이 아로마 치료용으로 유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편백 오일 한 병을 선물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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