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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이기는 이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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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겨울은 혹독하다. 추위도 그냥 추위가 아니다. 뼈속으로 스며드는 추위다. 난방시설이 제대로 된 온돌방이 없다. 난방기구도 허술하기 짝이 없다. 이런 저런 주거환경이 뉴질랜드 겨울을 더욱 춥게 한다. 섬나라의 습한 추위는 대륙의 건조한 추위보다 이겨내기 힘들다. 이런 뉴질랜드 겨울이 어느새 우리 앞에 다가왔다. 4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뉴질랜드 겨울 추위는 북섬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시작됐고 남섬에서는 산간지방에서는 눈이 내리는 식으로 찾아왔다.

 

뉴질랜드에서 겨울을 보내다보면 온돌방이 그립고, 따뜻한 아파트가 아쉽다. 이민을 오기 전만 해도 답답한 고층 아파트가 싫다고 투정거렸지만 막상 아파트의 장점도 상당히 많다. 특히 뉴질랜드 같은 주거환경에서는 차라리 아파트가 낫다는 빈정거림도 들린다. 그러나 이런 뉴질랜드 겨울추위도 겪는 사람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는 조금 무리한 주문이지만 추울수록 움크리면 더 추워지는 법이다. 추울수록 움직이고 운동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 추위를 이길 수 있다. 비가 많이 날씨에 무슨 야외운동이냐고 한다면 실내운동도 있다. 실내에서 하는 운동을 찾아서 하면 된다.

 

두툼한 겨울옷도 준비해야만 한다. 뉴질랜드는 겨울철에 실내온도와 야외온도와 별차이가 없다. 실제로 날씨가 맑은 날이면 실내온도가 더 춥다. 따라서 실내에서도 두툼한 옷을 입고 있어야만 한다. 한국식 아파트 생활은 아예 걷어치워야만 한다. 따뜻한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은 일이다. 방이 추우면 따뜻한 차를 마셔서 속을 뎁혀야만 한다. 커피보다는 순한 차를 선택한다. 온몸에 열을 낼 수 있는 생강차 같은 것이 좋을 것이다.

 

뉴질랜드의 겨울은 길다. 지금부터 시작했다면 아마도 10월말까지 겨울이 이어질 것이다. 그러니 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장기 계획이 필요하다. 좋은 이웃, 좋은 멤버들을 많이 알아야만 유리하다. 이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침목 모임도 갖고, 음식이나 차를 나누는 것도 좋은 일이다. 운동도 가급적 실내운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뉴질랜드 겨울철에 야외에서 운동하거나 활동할 만한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아마 겨울을 잘 이겨내면 좋은 시절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이민생활일 것이다. 스트레스 받으면 겨울은 더욱 춥고 힘들다. 스트레스 제로에 신경을 쓰도록 하는 것도 겨울을 이기는 이민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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